방사청, 국방통합원가관리시스템 2차 사업 착수

방위사업청은 LIG시스템을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국방통합원가관리시스템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국방통합원가관리시스템은 방사청과 국방조달 참여업체가 사용하는 원가 정보화체계로 2012년 4월 가동했다. 원가산정과 원가수집 체계 자동화, 검증·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사청 원가업무 수행에 활용,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 착수해 2014년 말 완료된다. 사업주요 내용은 직접원가 위주의 자동화 기능을 간접원가까지 확장하고 방사청과 국방조달 참여업체만 활용하던 시스템을 국방망 접속이 가능한 기관과 원가업무 아웃소싱 전문기관으로 확대한다. 실시간으로 물가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원가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보강한다.

김성백 방사청 원가회계검증단장(해군준장)은 “이번 사업으로 방사청과 유사 업무 수행기관이 시스템과 원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원가업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