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IT융합으로 창조경제 선도]부산대 광전자섬유 융합기술연구단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 창출과 하 융합원천기술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 광전자섬유 융합기술연구단은 지난 10월말 개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부산대 광전자섬유 융합기술연구단은 지난 10월말 개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부산대학교 광전자섬유 융합연구단(단장 진성호 화학교육과 교수)은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0월 29일 개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융합원천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이 사업에는 부산대를 비롯해 전북대, 재료연구소(KIMS), 동국대 등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최근 극미세선인 나노와이어를 이용해 유기태양전지를 매우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계를 주목시켰다.

기존 투명전극(ITO)의 높은 가격과 유연하지 못한 문제점을 `은나노와이어`와 전도성 폴리머 층을 도입해 극복했다. 이의 연구 결과는 재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인 `어드밴스트 평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올 9월 표지 논문으로 개재됐다.

더불어 연구진은 전도성 알루미늄 종이 및 섬유소재 제조 기술 개발에도 성공해 화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앙케반데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의 올해 7월호 표지논문에도 선정됐다.

연구단은 이런 세계적 연구역량을 집약해 올해부터 6년간 매년 1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감성 e-Textile(전자섬유) 기반 광전자소자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연구는 물리·화학적 자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전류의 흐름을 유도할 수 있는 매개체를 제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이를 간단히 종이나 섬유에 원하는 모양으로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기술도 요구된다.

연구단이 이번 연구에서 개발할 파이버(Fiber) OLED는 향후 섬유형태로 이루어진 웨어러블 전자소자나 디스플레이, 조명, 에너지소자 등을 구현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니켈 및 은 전도성 섬유와 비교했을 때 100배 이상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내구성과 간단한 공정과 짧은 시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해 첨단 섬유전자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