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식재산 교육기관의 교육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가 지식재산 교육정보 통합 시스템`이 개통된다.
정부·공공·민간 등 13개 지식재산교육기관으로 구성된 국가 지식재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변훈석)는 오는 9일 온라인 통합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한국특허정보원, 대한변리사회 등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통합 시스템을 이용하면 각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식재산 관련 교육과정명, 과정 세부 내용, 교육대상, 접수기간, 교육일시·장소, 교육비용(유·무료) 등을 비교하며 직접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또 기관별, 월별, 지식재산 등 각 분야별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협의회는 통합 시스템이 각 교육기관의 교육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끼리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대국민 교육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훈석 회장(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일반 국민이 지식재산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통합 시스템을 통해 지식재산과 교육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