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대표 정명철)는 제5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핵심 부품과 공작기계, 산업기계, 방산제품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약 7조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간 총 31억25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27억1400만달러)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글로벌화를 기치로 해외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현대위아 측은 세계 경제 침체로 국내외 공작기계 시장이 침체되고 자동차 산업 성장세도 한 풀 꺾인 상황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부터 해외 공작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 미주, 중국 등 주요 시장을 권역별로 구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최근에는 AS 등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또 자동차 부품 부문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공급망을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확대하고,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정명철 대표와 김병태 공작기계생산부 반장은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