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이 차별화된 사업·프로그램과 학생,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 확대에 힘입어 순풍에 돛을 달았다.
동서대 링크사업단(단장 조대수)은 2차연도 사업 막바지인 12월 현재까지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 링크 주요 사업에서 1차연도 대비 3배 이상 많은 학생과 기업의 참여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예정 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1차연도 66개팀 315명에서 2차연도 들어서 276개팀에 1086명이 참여해 4배 가까이 늘었다.
산학협력 학생 현장실습은 지난해 91개사 234명에서 올해는 11월까지 184개사에 494명이 참여했다. 올 겨울방학에 300여명이 추가 예정돼 2차연도에만 200개사 이상에서 800여명에 현장실습을 이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사업의 핵심 주체인 학생과 기업의 참여율이 대폭 높아지면서 각종 성과물과 지표도 양과 질에서 모두 향상되고 있다.
동서대와 지나웍스(대표 황대환)는 `클래스 셀링`을 통해 바코드·RFID 방식의 기존 학교 전자출결과 그린마일리지를 M2M(사물지능통신)방식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클래스 셀링`은 프로젝트 하나를 선정해 기업 파견 인력과 학생, 교수가 머리를 맞대고 기술 개발·애로기술 해소·아이디어 사업화를 진행하는 산학협력 정규 교과목이다. 지나웍스는 이 솔루션을 내년부터 전국 50여개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수가 보유한 지식재산을 공개 거래하는 `IPR 오픈마켓`에서는 `인식정보를 이용한 디바이스 동기화 원격제어기술` 등 학생보유 2건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됐고, 3건은 협의 중이다.
캡스톤 디자인 성과물 중 `QR코드를 활용한 정보시스템` 등 10건의 학생 작품은 지역기업으로 기술 이전될 예정이다.
이외에 학생들이 만든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교내에서 자유롭게 사고파는 `DSU(동서대) 프리마켓`은 현재까지 1000만원 이상의 거래실적을 나타냈다.
동서대와 동서대링크사업단은 지난 5, 6일 이틀간 이 같은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참여기업, 학생, 지역 산학연 관계자와 공유·확산하는 `동서대 링크페어`를 개최했다.
이날 링크페어에서 동서대는 캡스톤 디자인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성과를 거둔 30개팀,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1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대수 단장은 “1차연도에는 사업 추진체계 확립에 집중했고, 올해 2차연도부터 본격적으로 산학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성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과 기업의 성과와 자신감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학생과 기업의 참여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