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기업 전략 맞춤형 일괄심사제도 시행

특허청은 오는 16일부터 하나의 제품이나 융·복합 기술에 관련된 여러 개의 특허·실용신안 출원 건을 출원인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심사하는 `기업 전략 맞춤형 일괄 심사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원인이 제도를 이용하면 늦어도 2개월 이내에 일괄적으로 특허심사 결과를 통지받을 수 있게 된다.

일괄심사 실시 신청 대상은 사업을 실시하거나 준비 중인 특허·실용신안 출원, 해외 수출 관련 특허·실용신안 출원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나 1인 창조기업의 출원도 일괄 심사 신청이 가능하다.

특허청은 출원인이 달라도 대기업 제품에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받은 부품이 포함된 경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관련 출원을 동시에 심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괄심사 신청은 온라인 특허출원 사이트 `특허로`(www.patent.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준석 차장은 “맞춤형 일괄심사제도는 국민과 소통하는 양방향·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제도를 통해 기업의 종합적인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 및 포트폴리오 구축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