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표준 추진 움직임들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무선충전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퀄컴, HTC 등이 힘을 합쳤다. 이 4개 업체가 포함된 무선전력얼라이언스(Alliance for Wireless Power. A4WP)가 리젠스(Rezence. resonant+essence의 합성어)라는 새 무선충전 시스템 표준을 발표했다.
새 무선충전 표준 리젠스는 현재의 무선충전 옵션들을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리젠스는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범위를 더 향상시켜줄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단말기와 충전 시스템의 표면 사이에 책을 두어도 충전된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기타 단말기 등 다양한 단말기들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젠스의 목표다. 충전 패드는 메탈 소재로 개발중이며 어플라이언스 내에 내장된다.
이와 함께 블루투스 통합으로 이른바 ‘스마트 충전소(Smart Charging stations)’를 만들 수 있다. 리젠스 인증 프로그램(Rezence certification program)은 수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달 1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A4WP 그룹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브로드콤, HTC 등 약 70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리젠스 무선충전시스템이 정식으로 발표되면 Qi와 파워 2.0 등 다른 무선충전 시스템과 경쟁하게 된다. Qi 무선충전 시스템은 넥서스 단말기와 노키아 단말기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퀄컴 등 다수의 기업들이 Qi, 파워 2.0, 리젠스 3개 무선충전 표준 추진 그룹에 모두 소속되어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