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제한파에도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여행항공업계와 항공사의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월 남승무원 채용을 진행했고, 12월에는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이 스튜어디스 채용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항공사들이 중국과 러시아 진출에 집중하고 있어 제2외국어 가능 인재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채용은 대한항공 객실여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의 공항서비스인턴이다.
대한항공은 매년 4~5회에 걸쳐 1,000여명의 승무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스튜어디스 자격조건은 2년제이상, 토익 550점, 해외여행결사유가 없는 자이며, 1월, 3월, 5월, 10월에 주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 하반기 시간제 승무원을 채용하며 신입여승무원에 대한 채용을 미뤘던 만큼 2014년 상반기 채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1년 A380 5대를 연속으로 도입한 이후 대규모 승무원 인력수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4년제를 대상으로 하는 그룹공채(3월, 9월실시) 이외에 공항지상직 인턴근무자를 별도로 채용하고 있다. 항공사지상직 자격조건은 2년제이상, 토익점수소지자이다. 1월과 7월에 주로 채용을 실시하며 100명 내외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일반영업공항 서비스인턴 근무자들은 체크인카운터를 비롯한 공항여객운송 분야에 투입되며, 1년간의 인턴근무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타 대기업의 채용과 비교해 다소 낮은 스펙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만, 항공서비스에 적합한 항공실무, CRS자격증 유니폼에 어울리는 이미지 등이 면접을 통해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강은 12월 21일(토) 제이플러스 지상직학원 홍대본원에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대한항공승무원 특강`, 2부는 `아시아나항공 지상직`으로 구성된다. 특강강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지상직에 모두 근무해본 적이 있는 풍부한 경력의 전직자가 초청된다.
대한항공승무원 특강에서는 2014년 채용전망과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재상, 준비 방법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지상직 특강에서는 일반영업공항서비스 인턴의 근무특성, 인재상, 준비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이플러스승무원학원(http://www.jplusfly.com)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2014년 항공사취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항공여행업계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명확히 구분되는 업종으로 채용시기에 있어서 일반기업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1월 채용을 놓치지 않게끔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취업의 열쇠가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