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여성이 창조경제 원동력...여성기업 제품 구매 독려하겠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여성의 섬세함과 창의성, 소통 능력이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비율 목표제에 대해 “제도 정착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으로 여성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서의 여성기업인 역할 설정과 정부의 지원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여성의 섬세함과 창의성, 소통 능력이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라며 “능력 있는 여성이 출산·양육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음으로서 다시 사회로 복귀하기 어려운 점은 국가 전체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를 극복한 여성창업 1세대 등 여성기업인들의 경험과 역할이 후배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여성기업은 125만개로 전체 사업체의 38.8%를 차지하고 있으나 영세 소상공인이 대부분(92.3%)으로, 우리 경제를 튼튼히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여성기업이 생겨나고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4.5%로 남성(73%)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OECD 평균(61.8%) 보다도 못 미친다. 미국은 68.4%, 일본은 63.2%다.

이날 오찬에는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조애옥 한국에텍 대표(신새쟁에너지·LED 분야) 등 각 분야 여성경제인협회 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여성특화제품 해외 판로지원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의 신규사업(수출유망 여성기업 원스톱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 공간 확대 차원에서 기존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안에 여성기업제품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여성경제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여성 가장 창업지원자금` 증액과 지방계약법상 여성기업 제품 수의계약 금액 한도 상향조정 건의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