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해외 10대 뉴스]손정의, 스프린트 인수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난 6월 미국 3위 이동통신기업 스프린트 넥스텔을 216억달러(약 24조8700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 재편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무선 매출 554억달러(약 61조원)로 AT&T, NTT도코모, 버라이즌, 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주요 무선사업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아이폰으로 일본 시장을 뒤흔든 소프트뱅크는 지난 몇년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소프트뱅크는 특유의 서비스 혁신으로 적자의 늪에 빠진 스프린트 회생작업을 시작했다.

[2013 해외 10대 뉴스]손정의, 스프린트 인수

손정의 회장은 새해 160억달러(약 18조4000억원)를 들여 스프린트 LTE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 2012년 스프린트 설비 투자가 42억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갑절 넘게 늘렸다. 2015년 이후에도 연간 60억달러 이상 투자할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인수에 만족하지 않고 10월 미 스마트폰 유통기업 브라이트스타와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에 2조5000억원의 뭉치돈을 들였다. T모바일 인수도 추진 중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