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최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킷캣` 업그레이드를 전면 실시한다.
LG전자는 `LG G2`에 대한 킷캣 업그레이드를 전체 사용자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결과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늘 오후부터 모든 사용자에게 오픈했다. 업그레이드 방식은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순차 방식으로 선택했다. 순차 업그레이드는 사용자 일부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일주일가량 모니터링한 뒤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전체 사용자에게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는 별도의 수정이나 보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업그레이드는 구글과 손잡고 킷캣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한 경험 덕분이다. LG전자는 킷캣을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5`를 출시한 데 이어 `G패드 8.3`에도 킷캣을 탑재한 `G패드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을 내놓았다.
LG전자 관계자는 “킷캣 업그레이드를 일찌감치 시작한 것은 사후관리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라며 “새 OS 탑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앞선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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