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최종승인에 따라 그루폰과 합병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합병 이후에도 경영진과 임직원이 변동되지 않으며 독자 브랜드 `티몬`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루폰은 이번 합병으로 티몬이 한국 시장은 물론이고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그루폰이 제공하는 자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개선된 쇼핑 환경과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티몬·그루폰 인수합병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14년은 소셜커머스에서 한 단계 성장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도약하는 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루폰은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 모바일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억6000만달러(약 2760억원)를 투자해 티몬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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