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독일 업체들 "프리미엄으로 승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메이커들은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그룹 총수가 대거 출동해 미국 시장에 공을 들였다.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월드 프리미엄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독일 업체들 "프리미엄으로 승부"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이사회 의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 600`과 `신형 C클래스` 세단을 직접 소개했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을 겨냥한 신형 C클래스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C클래스는 지능형 경량 설계로 최대 100㎏의 무게를 줄이고 뛰어난 공기 역학성과 연료 효율성으로 주목받았다. 또 프리미엄 콤팩트 SUV인 `신형 GLA 45 AMG`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모델은 4기통 360마력 AMG 엔진이 탑재돼 콤팩트 SUV 시장에서 성능 경쟁을 주도할 전망이다.

BMW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신차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향한 그룹차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뉴 M3 세단` `뉴 M4 쿠페` `뉴 2시리즈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또 곧 미국 시장에 출시될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BMW `i3`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BMW `i8`을 공개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모델인 A3 스포트백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유럽부터 판매될 이 모델은 150마력의 1.4 TFSI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20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은 7.6초, 최고 속도는 222㎞/h에 달한다. 특히 유럽 기준 연비는 66.6㎞/ℓ에 달하면서도 견고하고 스포티한 섀시와 우수한 내장, 하이엔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모델로 기대됐다. 또 초고성능 모델인 RS(Racing Sport)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아우디 RS7`도 공개됐다.

디트로이트(미국)=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