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빅데이터 기반 산불 예측 및 확산서비스 구축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산불 예측 서비스는 그동안 적용한 임상도를 축척 1:2만5000에서 1:5000으로 변경함으로써 지형적으로 25배가 정밀해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산림청은 국가산불 예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시·도에 산불 위험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예측 정보의 정밀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산림청은 기상청에서 수집한 기상 정보뿐만 아니라 청 자체적으로 설치한 산악 기상정보를 분석,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차적으로 등산 인구 위치 정보, 산악 지역 고도 변화에 따른 기온 감율 효과 및 바람 세기 등을 적용해 과학적인 산림 행정 3.0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찬회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달 말까지 산불 위험 등급을 KBS의 재난 방송, 이동 통신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