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가 임상시험전문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했다.
리노스는 드림씨아이에스 지분 70%(7만415주)를 13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사 신약개발 과정에서 약물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의약품 시장 규모는 1030조원으로 이중 CRO 비중은 28조원(2.72%)에 달한다.
국내는 의약품 전체 시장이 19조원임에도 불구하고 CRO 비중은 930억원(0.48%) 수준에 머물러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노학영 리노스 사장은 “제약 R&D 비용 중 70%가 임상시험에 소요되며, 이중 30%를 차지하는 CRO는 바이오산업 기초 인프라”라며 “이번 지분 인수는 수익원 다각화와 함께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노스는 TRS무선통신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IT사업과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사업이 주력인 기업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