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벤처밸리에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이 잇달아 들어선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벤처 및 기업집적지인 동대구벤처밸리에 대구모바일게임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융합스포츠기술센터(가칭)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게임센터는 지난해 예산 1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증액되면서 동대구벤처밸리에 확대 구축된다. 현재 동대구벤처밸리에 150여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모바일게임센터는 이번에 늘어난 예산으로 인해 향후 300여평 규모로 확대된다.
모바일게임센터 확대 구축으로 지역 중소 모바일게임기업 육성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예산이 올해 갑절로 늘어난 데는 류성걸 국회의원(새누리당)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사업(사업비 10억원)이 올해 신규로 추진되면서 융합스포츠기술센터도 동대구벤처밸리에 들어선다. 융합스포츠기술센터는 ICT융합 기술연구조사, ICT융합스포츠콘텐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센터 확대와 융합스포츠기술센터 신규 구축은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동대구벤처밸리에는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이 밀집돼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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