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6021억원 "점유율 50% 방어"

SK텔레콤은 2013년 연간 매출 16조6021억원, 영업이익 2조111억원, 순이익 1조6095억원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9%, 16.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4조29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로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50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6% 줄었다.

2013년 4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은(ARPU128)는 3만5650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상승했다.

점유율 50% 방어에는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자사 LTE48 가입자가 약 1350만명(13년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 약 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B2B 솔루션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60% 증가한 4340억을 기록했다.

평균해지율은 줄었다. SK텔레콤 2013년 평균 해지율은 2.3%로 전년도 2.6% 대비 0.3%p 감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분기 해지율은 2.1%로 매 분기 지속 감소하는 추세”라며 “시장 안정화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등 투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3%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지분법 평가익은 약 6000억원이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CFO)은 “2013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 근간을 마련한 해”라며 “2014년에도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과 고객가치 지향 특화된 서비스로 확고한 리더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연결 손익계산서 요약>


SK텔레콤 연결 손익계산서 요약

<SK텔레콤 ARPU 요약>


SK텔레콤 ARPU 요약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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