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국내 코딩 교육 이끈다

국내에도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코딩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주목된다. 코딩(Coding)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로 C언어, 자바 등 컴퓨터 언어를 통해 컴퓨터나 기계가 의도대로 작동하도록 논리적 명령어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SW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기본 토대로 코딩교육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겁다. 국내에서도 특히 코딩 조기교육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도구나 게임들이 연이어 소개된다. 코딩교육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적극 참여 중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코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코딩교육 확산을 위해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위크 오브 코드(Week of Code)’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부터 교사까지 망라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했다.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애주기별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IT를 통한 비전 실현을 지원한다. ‘위크 오브 코드’는 올 하반기에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코드닷오알지(Code.org)’가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 시간 동안의 코딩’ 으로 기초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논리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코드닷오알지는 한국어, 영어를 비롯해 30여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SW주니어 배움놀이터와 함께 개발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SW를 제작할 수 있다.

단순 코딩 기초학습을 넘어 적극적인 SW 개발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드림스파크(DreamSpark)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개발 툴인 비주얼 스튜디오를 포함한 여러 SW를 무료로 사용하고 관련 온라인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개발자를 꿈꾸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만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 프로그램과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한 SW개발 축제 ‘이매진컵’도 마련돼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코딩은 2000가지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어우르는 공통 언어”라며 “코딩 기초부터 취업·창업지원까지 전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여러 코딩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인재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