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세계의 몰(Mall of the World) 프로젝트는 도시 내 온도와 습도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인공도시다. SF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것처럼 날씨와 기온, 습도 등을 모두 관리하는 돔형 마을이나 스페이스 콜로니 내부 마을 같은 형태의 첫 단계로 시작한 온도와 습도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도시 프로젝트인 것.

이 프로젝트는 주도하는 인물은 두바이 통치자인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부통령과 총리를 겸하고 있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이 인공도시는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Sheikh Zayed)에 위치한 호텔 옆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드는 마을의 총 면적은 450만m2에 달한다. 야구 돔구장으로 예를 들면 거의 100개 가까운 수준이다. 마을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74만m2에 달하는 실내 테마파크와 28만m2에 이르는 의료 관련 시설 등이 세워진다. 또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쇼핑센터도 지어진다.
도시 내 마을은 연간 관광객 1억 8,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부지 내에는 호텔 80채와 아파트 20채 등 숙박 가능한 객실 수가 2만 개가 될 전망이다. 모든 시설은 7km에 달하는 메인 스트리트와 연결되어 있다.
인공도시가 이렇게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제어할 수 있는 비결은 유리 돔을 설치하고 여름철에는 유리 돔을 막은 다음 냉방을, 여울에는 돔을 개방하는 식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메인 스트리트 천장에는 유리 지붕을 배치하고 실내와 같은 공조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밖에 인공도시 지하에는 차량 5만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두바이는 메인 스트리트는 영국 옥스퍼드 거리와 같은 형태를 본떠서 만드는 등 두바이를 인근 20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위한 관광과 경제 중심지로 삼으려는 비전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한화 6조 9,000억원대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