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산업의 성장세가 멈췄다.
인민일보는 28일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과잉공급으로 석탄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석탄 재고량은 9900만톤이라고 밝혔다. 석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가격은 10% 이상 하락했다. 중국석탄협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석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0.7% 늘었다. 협회는 이 기간동안 70% 이상의 중국 석탄기업들이 손실을 기록했으며, 직원의 절반 가량이 임금이 깎였다고 밝혔다. 수출 성적표도 좋지 않다. 석탄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22.4% 떨어져 316만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석탄산업 상황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왕시안정 중국 석탄협회장은 “경제 상황이 나쁘고 석탄의 과잉공급으로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석탄업이 중심인 많은 지방정부가 탄광을 관광지로 개발 중이다. 산시성은 운강석굴, 화엄사 등 현지 관광지를 보수해 석탄에서 관광 산업으로의 구조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