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상해교통대 발표 세계대학평가 국내 사립대 1위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상해교통대가 최근 발표한 2014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224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는 국내 사립대 가운데 최고 순위이며, 지난해 순위(314위)와 비교해서도 90단계 오른 비약적 상승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상해교통대는 논문성과만을 평가한다. 그 중 노벨상이나 필즈메달상 수상 실적,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 수, 네이처·사이언스 학술지 게재 실적 등 최상위 연구 성과 지표가 전체 지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동료연구자 평판, 기업체 평판 등 정성적인 요소를 다수 활용하는 여타 평가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대학의 연구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 수에서는 화학과 김종승 교수, 신소재공학부 이종흔 교수, 아닐 제인 뇌공학과(WCU) 교수 등 3명이 포함돼 국내 대학 가운데 서울대와 함께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