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보유 ICT 장비 4조 6194억원··· 총 30만 235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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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2207개 기관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가 4조6194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컴퓨팅 장비가 3조1017억원(67.1%)으로 가장 많았고, 네트워크장비 1조2286억원(26.6%), 방송장비 2891억원(6.3%)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ICT장비 사용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이 보유한 장비는 총 30만2354개로, 컴퓨팅장비 8만8101개(29.2%), 네트워크 장비 10만9876개(36.3%), 방송장비 10만4377개(34.5%)다. 기관별 평균 장비 보유액은 21억원이다. 중앙행정기관이 26억원, 지자체가 15억원, 공공기관이 25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보유 장비 수는 137개로, 공공기관(155개)·중앙행정기관(137개)·지자체 (125개) 순이다. 공공부문의 연도별 장비 구매 금액은 2010년 5734억원, 2011년 4901억원, 2012년 4735억원, 2013년 3881억원이다.

미래부와 안행부는 조사결과가 국내 중소기업이 공공부문 ICT장비 수요를 사전 예측, 제품을 미리 준비해 공급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부처는 공공기관이 수요예보 대비 실제 발주비율과 제품별 도입가격 등을 조사하기 위한 장비구매 계약현황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ICT 장비 보유 현황>


공공부문 ICT 장비 보유 현황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