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원배 기자입니다.
기자에게 메일 보내기
-
[데스크라인]'전기차 캐즘', 언제까지전기차에 으레 따라붙는 단어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다. 캐즘은 신기술·신제품이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후퇴하는 현상이다. 혁신 기술이나 첨단 제품이 회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 흔히 캐즘이 발생하면 도입기를 넘어
2025-11-06 16:00 -
[데스크라인]TV, 영원한 1등은 없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TV사업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 수요가 부진했고, 중국의 약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려스러운 건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구조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추격에 위기가 아닌 분야가 없지만,
2025-09-04 16:00 -
[데스크라인]한국GM 존재 이유한국GM이 철수설에 이어 노동조합의 파업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긴장감이 재차 고조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GM은 5월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공장 내 유휴 자산 등 활용도가 낮은 시설 매각을 발표했다. 철수설이 불거졌고, 노조는 자산 매각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G
2025-07-03 16:00 -
[데스크라인]자율주행, 시범사업만 해서야여행 혹은 업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온 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 탑승 경험을 털어놨다. 단순 호기심 차원에서 탑승한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전문가 시각에서 웨이모를 평가하기 위한 사람 등 목적은 제각각이다. 일반인의 소감은 예상보다
2025-05-01 16:00 -
[데스크라인]로보락,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호사다마(好事多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로보락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고객 정보 처리 관련 보안 이슈에 휘말렸다. 로보락은 국내에 로봇청소기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국내 진출 2년 만
2025-03-06 16:00 -
[데스크라인]기업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소비와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경제 성장은 물론 산업 발전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기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지만 안팎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묘수를 찾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얼어붙은 경기로 기업은
2025-01-16 16:00 -
[데스크라인]중국 전기차가 두렵다일회용품부터 산업용 원부자재까지 중국산(産)이 우리나라 시장을 휩쓸고 있다. 중국산 파상공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불과 몇 년전까지 중국산은 국내에서 천대받기 일쑤였다. 성능, 품질, 디자인까지 우리나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흔히 중국산은 유사
2024-11-28 16:00 -
[데스크라인]똑똑한 소비자가 좋은 차 만든다여러 수입차 관계자에게 시장 규모도 작고, 막강한 국산 브랜드가 있음에도 한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이유가 무엇인 지 물었다. 해마다 판매량이 늘어나는 성장 시장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드물었다. 대부분 한국 소비자가 남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 소비자는 첨단
2024-09-19 16:00 -
[데스크라인]삼성전자 노사 '역지사지' 필요지난 주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6년 연속 무파업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 노사가 이렇다 할 갈등없이 조속하게 합의에 도달한 것은 좋은 보상도 있지만,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현재 위기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감이
2024-07-25 16:00 -
[데스크라인]中 로봇청소기에서 배울 점국내에서 중국 로봇청소기의 맹위는 여러모로 낯설다. 여태껏 듣지 못했던 것이라 더더욱 그렇다. 흔히 ‘외산가전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자체가 이례적이다. 휴대폰을 비롯 TV, PC 등 유수의 글로벌 제품이 고전하며 이렇다 할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던
2024-05-30 16:00 -
[데스크라인]22대 국회에 바란다8년 전 미래창조과학부 출입기자 때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추천돼 초선으로 국회 입성이 예정된 당선자가 필자를 포함해 미래창조과학부 출입기자 몇몇과 식사를 요청했다. 당선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출신이라 국회가 개원하면 미래창조과학부 담당 상임위에 배치될
2024-04-04 14:13 -
[데스크라인]끝이 없는 길은 없다좋지 않은 일 혹은 힘든 일을 회피하고 미루고 싶은 건 인간의 본성이다.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해야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기피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추측하건대 검찰의 항소로 또 다시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2024-02-15 16:00 -
[사설]중소기업 기술탈취는 엄벌해야여야가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기술 탈취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중소기업 등이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기술 침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바람직한 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2023-08-15 16:00 -
[사설]기업 R&D 투자, 파격적 유인책 필요글로벌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2500개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겨우 53개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기업 R&D 투자 중 절반 가까이는 삼성전자 투자다. 특정 기업 편중도 심각한 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21년 12월 말 기준 R&a
2023-07-25 16:00 -
[사설]디스플레이, 신화 창조 각오 필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 전략인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내놓았다. 아울러 산·학·연과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협의체도 발족했다.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미래 디스플레이 R&D
2023-06-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