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TRC포럼]<2>사물통신·사물인터넷

사물통신·사물인터넷80 그룹은 이번 ITRC포럼에서 인터넷 기반 지능형 정보통신 단말과 통신 관련 기술을 통합 전시한다. 이벤트관에서는 세종대 스마트빌딩 ICT785융합연구센터(센터장 김형석)가 빌딩설비와 스마트기기로 구성된 스마트빌딩 에너지 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김형석 세종대ITRC센터장(정보통신공학 교수)
김형석 세종대ITRC센터장(정보통신공학 교수)

센터는 스마트 빌딩관리 시스템으로 미래 스마트 그린 빌딩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빌딩의 핵심설비인 환기, 냉난방, 조명, 전기 설비의 스마트 제어와 전력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목은 △무선 온·습도 센서 및 동작감지센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빌딩 냉·난방 제어 시스템’ △센서정보·조도 등 주변 환경 정보를 활용한 ‘빌딩 LED 조명 제어 시스템’ △스마트 전력 게이트웨이·관리 시스템 △지하주차장 스마트 환기제어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다.

센터에는 세종대, 한양대, 연세대로 구성된 10명의 교수진, 60여명 이상의 석박사 대학원생들과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반 보강구조물 관리 시스템, 스마트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개발한 기술의 실제 적용을 위해 세종대 캠퍼스내 고층 빌딩에 설치하고, 연구원의 실험 검증 장소뿐만 아니라 외부인·기업 대상 시연 및 홍보 장소로 활용한다. 건설IT 융합기술 분야 고급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2010년 설립 이후 4년여 동안 논문과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80여편의 SCI급 논문과 240여편의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했고, 60여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25건의 등록 특허와 45건의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등록했다. 기술이전 실적도 19건이나 되며, 건설IT 융합인력 90명을 배출했다.

▲김형석 세종대 스마트빌딩 ICT융합연구센터장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으로 사물인터넷·사물통신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김형석 세종대 스마트빌딩 ICT융합연구센터장은 “사물 중에서 사람이 생활 중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환기·조명·전기·냉난방·가전기기 같은 빌딩 설비와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기기”라며 “최근 스마트그리드108, 그린 빌딩, 스마트홈411 등 거주 공간에서의 에너지절감과 스마트 제어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물로부터 발생하는 센서 측정값이나 데이터를 유무선 통신으로 다른 사물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사물통신 시대에 스마트 빌딩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전시도 최신 스마트 빌딩 관리 기술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센터장은 “빌딩 설비들을 스마트기기와 통신으로 결합해 에너지 절감과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