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IT엑스포 부산 2014’…지역기업 해외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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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엑스포 부산 2014’가 지역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특화 기술력 확인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23일 막을 내렸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10회째인 올해 IT엑스포 부산은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종 집계 전이지만 국제 행사인 ITU전권회의, 월드IT쇼(WIS)와 공동 개최 시너지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T엑스포 부산 2014`가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이라는 성과 속에 23일 막을 내렸다. 행사 참가기업과 초청 바이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IT엑스포 부산 2014`가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이라는 성과 속에 23일 막을 내렸다. 행사 참가기업과 초청 바이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 및 계약 등 비즈니스 성과는 목표치 200억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등 100여명의 국내외 초청 바이어를 포함해 ITU전권회의에 참가한 각국 IT관계자, WIS 참가기업 및 바이어까지 더해져 예정된 상담 횟수를 훌쩍 넘어섰고, 부스를 직접 찾은 관람객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쏘우웨이브(대표 박정숙)는 이번 IT엑스포 부산에서 베트남 하노이텔레콤과 무선통신서비스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 지역의 초장거리 5세대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한 무선 백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쏘우웨이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SW기술경쟁력사업을 통해 슈퍼 와이파이 기술을 보유한 유망업체다.

코노텍(대표 박성백)은 기존 60여곳에 이르는 자사 디지털 온습도 제어기 수출시장을 이번 전시회와 상담회를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소프트컨설팅(대표 이상봉)은 부스를 찾은 몽골 민간기업과 협력해 이르면 내년 초 몽골 교육시장에 자사 EQ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씨엔씨알(대표 이동희)은 자체 개발한 독립·지능형 디지털 서버랙을 국내 IT대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았고, 해외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이외에 캐트앤소프트 등 35개 업체가 일대 일 바이어 미팅을 전개해 전시회 이후 국내 및 현지에서 추가 상담을 예약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1일 홍콩무선기술산업협회(WTIA)와 IT산업 협력 MOU를 교환하고, 앞으로 부산과 홍콩 간 IT 교류를 추진해 부산기업의 홍콩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IT엑스포 부산 2014는 WIS 등 대형 국제행사와의 동시 개최 효과도 있었지만, 지역 특화산업에 접목한 융·복합 기술과 제품을 테마별로 묶어 전시 소개했고, 특히 행사 이전에 추진한 사전마케팅이 효과를 봤다”며 “지역 우수 IT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 IT융합 성과를 제공하는 국제 B2B 전문행사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