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API 공개, 1년뒤 중단한다

구글이 ‘구글어스(Google Earth)’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제공을 2015년 12월 12일에 종료한다고 벤처비트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웹페이지에 API를 공개했다. 구글어스 API는 웹브라우저에서 3D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사용돼 왔다.

구글어스 API 공개, 1년뒤 중단한다

API 제공을 중단하는 주요 이유로 구글은 보안문제를 언급했다.

구글어스 API가 보안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네스케이프 플러그인 API를 사용하고 있어, 잠재적인 해킹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부언이다.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이미 네스케이프 플러그인 API를 삭제했다.

구글은 구글어스 API 대신 대체 도구를 제공할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구글 측은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흥미로운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