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ASEAN, 전략적 과학 협력 강화

우리나라가 신흥 경제국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와 과학기술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ASEAN 국가와 미래 협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ASEAN 과학기술협력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ASEAN 국가는 과학기술 연구수준은 높지 않지만 천연자원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장점을 가졌다. ASEAN 국가와의 과학기술협력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시아권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에서 과학기술 협력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정책 의지도 담겼다. 사업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3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대상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ASEAN 10개국이다.

연구재단은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를 주도할 국내 연구자를 선발하며 연구자는 한국과 ASEAN 2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연구진을 구성해야 한다.

ASEAN 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 집중분야 중 △식품과학기술 △생명과학 △기상학과 지구물리학 △해양과학기술 △대체에너지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11월 중 총 6개 내외 과제를 선정하며 과제당 3500만원 내외를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