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무선으로 전원 공급" LG전자 2.4㎾ 무선 전력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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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무선 전력 기술 개발…가정 내 가전제품 모두 작동 가능

전기주전자나 믹서 등 가전제품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전원 코드가 없는 무선 가전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4㎾ 전력을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4㎾는 가정 내 가전제품을 모두 작동시킬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이다. LG전자는 최근 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시연했다.

무선 전력이란 선 없이 전기를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가전제품은 전원 케이블을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했다. LG전자 무선 전력 기술을 이용하면 가전을 콘센트와 직접 연결할 필요가 없다. 전력을 보내는 장치, 즉 송신부만 콘센트에 연결하고 가전은 송신부 위에 얹으면 충전된다.

전기주전자나 믹서 등 가전제품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전원 코드가 없는 무선 가전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4㎾ 전력을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4㎾는 가정 내 가전제품을 모두 작동시킬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이다. LG전자는 최근 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시연했다.

무선 전력이란 선 없이 전기를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가전제품은 전원 케이블을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했다. LG전자 무선 전력 기술을 이용하면 가전을 콘센트와 직접 연결할 필요가 없다. 전력을 보내는 장치, 즉 송신부만 콘센트에 연결하고 가전은 송신부 위에 얹으면 충전된다.

무선 전력 기술을 이용해 믹서기가 동작하는 모습. 대리석에 숨겨진 송신부에서 무선으로 전원이 공급돼 믹서기가 작동한다.
<무선 전력 기술을 이용해 믹서기가 동작하는 모습. 대리석에 숨겨진 송신부에서 무선으로 전원이 공급돼 믹서기가 작동한다.>

전력을 전달하는 송신부를 콘센트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지만 식탁이나 싱크대, 인덕터 등에 내장하면 콘센트와 전선이 사라진다. 사용 환경이 간결해진다. 이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하면 전원을 연결하다 생기는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높은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TV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전력은 200W(0.2㎾) 수준이다. 2.4㎾는 TV 구동 전력의 10배가 넘는다. 가정 내 모든 전자 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무선 전력 충전기술은 15W 수준이다. 이는 유선충전기와 같은 속도로 스마트폰을 완충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전원 코드가 필요 없는 무선 가전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무선 전력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충전 등에 적합한 낮은 전력에서부터 기술을 발전시켜 일반 가전제품까지 지원하는 고출력을 구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기술을 개발해 표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220여개 업체가 참여 중인 무선전력 국제 표준화 단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 자사 기술을 표준 규격으로 등록하려 한다. LG전자는 필립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으로 채택되면 제품 간 호환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술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표준화는 내년 상반기 결정한다.

LG전자는 표준화 이후 2.4㎾ 무선 전력 기술을 인덕터 등 실제 가전에 접목할 계획이다. TV나 냉장고와 같은 고정형 가전보다 여기저기 옮겨가며 사용하는 주방 가전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전력을 전달하는 송신부를 콘센트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지만 식탁이나 싱크대, 인덕터 등에 내장하면 콘센트와 전선이 사라진다. 사용 환경이 간결해진다. 이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하면 전원을 연결하다 생기는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높은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TV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전력은 200W(0.2㎾) 수준이다. 2.4㎾는 TV 구동 전력의 10배가 넘는다. 가정 내 모든 전자 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무선 전력 충전기술은 15W 수준이다. 이는 유선충전기와 같은 속도로 스마트폰을 완충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전원 코드가 필요 없는 무선 가전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무선 전력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충전 등에 적합한 낮은 전력에서부터 기술을 발전시켜 일반 가전제품까지 지원하는 고출력을 구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기술을 개발해 표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220여개 업체가 참여 중인 무선전력 국제 표준화 단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 자사 기술을 표준 규격으로 등록하려 한다. LG전자는 필립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으로 채택되면 제품 간 호환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술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표준화는 내년 상반기 결정한다.

LG전자는 표준화 이후 2.4㎾ 무선 전력 기술을 인덕터 등 실제 가전에 접목할 계획이다. TV나 냉장고와 같은 고정형 가전보다 여기저기 옮겨가며 사용하는 주방 가전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