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단상]무게감 커진 모바일광고, 접근방법 고민 안 하면 `공해`

마국성 IGA웍스 대표
마국성 IGA웍스 대표

매체가 발전하면 주목도가 높아지고 광고 시장이 성장한다. 같은 맥락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모바일 광고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리서치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8년까지 3조원 수준으로 성장한다.

모바일 앱 생태계가 열리기 시작한 스마트폰 초기 앱은 게임이 대부분이었다. 점차 웹 서비스를 가진 기업이 모바일 서비스를 병행하기 위해 앱을 제작하면서 카테고리가 다양해졌다.

최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늘었다. 이제 거의 모든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모바일 앱을 가지게 됐다. 앱 중심 광고 시장도 덩달아 커졌다.

성장을 지속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모바일 시장은 풀어야 할 숙제가 늘었다. 앱이 많아지면서 신규 이용자 모집은 점점 난항을 겪는다.

기존 이용자 비율이 더 높은 앱은 어떻게 다시 그들을 불러들일지 고민이 깊다. 모바일 광고에 요구사항도 복잡해졌다.

단순히 많은 광고를 게재하거나 무조건 앱을 설치하는 것에서 더 적절한 이용자를 찾아 메시지를 전하고 꾸준히 앱을 실행하는 수단을 찾는다.

애드테크(AD-Tech)라 불리는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한다.

국내 애드테크는 어디까지 왔을까. 최근 화두가 되는 기술은 ‘오디언스 타기팅(Audience Targeting)’이다. 오디언스 타기팅은 광고 효과 극대화가 가능한 사용자를 선별, 가장 적절한 광고를 노출하는 기술이다. 효율적으로 새로운 이용자를 모으고 기존 이용자 재방문을 유도해 모바일 앱을 가진 기업 마케팅 당면 과제를 해결한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유용하거나 재미있지 않다면 광고나 메시지는 공해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는 게 모바일 앱을 가진 기업 과제다.

기업은 사용자를 알고 싶어 한다. 사용자를 알아야만 해야 할 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넘치는 만큼 모바일 앱 시장도 포화상태다. 기업은 앱을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운영할지가 고민이다.

물건처럼 앱도 관리하기에 따라 수명이 다르다. 같은 종류라도 운영 방식에 따라 더 길게 가거나 일찍이 하락세를 보인다. 오디언스 타기팅이 떠오르는 것에는 이러한 배경이 자리한다.

어떻게 하면 오디언스 타기팅 광고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성공적 오디언스 타기팅 광고를 위해서는 타깃을 세분화해도 충분한 모수를 확보하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에게 오류 없이 광고를 전달하기 위한 고도화된 기술 플랫폼도 필수다.

광고 플랫폼 기업은 진화 중이다. 최근 아이지에이웍스가 선보인 ‘트레이딩웍스(Trading Works)’도 대표 사례 중 하나다. 트레이딩웍스는 국내 2500만명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광고 인벤토리를 가졌다.

폭넓은 인벤토리에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애드 네트워크 형성 초기부터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트레이딩웍스 정도 리소스를 가지지 못한 광고 플랫폼은 제대로 된 오디언스 타기팅 광고를 할 수 없다.

앱을 가지고 있다면 오디언스 타기팅 광고를 눈여겨봐야 한다. 마케팅 성공 열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해 앱 수명을 늘리고 긍정적 미래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마국성 IGA웍스 대표, eric@igawor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