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타트업, 내일은 스타 `매드오카`…글로벌 모바일게임사 노린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관련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후에 시작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1~2년 늦어진다고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비전을 공유할 수 있고 성향이 맞는 구성원으로 팀을 꾸리는 게 중요합니다.”

나지웅 매드오카(MADORCA) 대표
<나지웅 매드오카(MADORCA) 대표>

나지웅 매드오카(MADORCA) 대표는 사업을 하다보면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관리, 경영 등 다른 요소도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한다.

나 대표의 첫 창업은 고등학생 때였다. 아바타로 채팅을 즐기는 ‘플래시 아바타 채팅’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개발 능력이 전부가 아니라 경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고등학생 때 경험이 향후 소프트웨어(SW) 사업 결심을 굳혔고 경영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도 경영학 전공을 택했다. 졸업 후 다음에서 마케팅, 퍼블리싱,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다음 재직 당시 스타트업과 같은 성격을 가진 팀에서 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는 “김정주 NXC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롤 모델”이라며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팀에서 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드오카는 모바일게임업체로 올해 설립 2년 차를 맞았다. 파티 액션 RPG ‘아스테리아 전기(LOA)’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개발 중인 아스테리아 전기는 2015년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 3위를 수상했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5 모바일 게임투자마트 최종작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나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SW 마에스트로’ 1기 출신이다.

그는 대학생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동아리를 만들었다. 당시 앱 개발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싶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개발자들을 만나고 싶은 갈증이 컸다. 동아리 활동 중 돈 10원 안 쓰고 18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을 기획하기도 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우선 일본시장을 공략 중인 나 대표는 매드오카를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시켜 자체 스튜디오를 각 나라에 개설해 글로컬라이제이션을 실현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최종 비전이다.

나 대표는 “비전은 성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함께 열심히 해 좋은 성과를 만들고, 좋은 결과로 구성원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대학생서포터즈 ‘아이티어’ 1기 주찬양기자 coldshee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