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공무원 93명 선정

한글 가치 확산에 힘쓴 고(故) 김혜선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과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재호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등 93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다.

고 김혜선 문체부 과장
고 김혜선 문체부 과장

인사혁신처는 성과가 탁월하고 국민에게 헌신·봉사한 우수 공무원 93명을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정부 부처, 지자체 등 69개 기관에서 287명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세 차례 심사로 수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수상자는 기관에 따라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한 가지 이상 우대조치를 받는다.

고 김 과장은 암 투병 중에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등 한글가치 확산과 영화시장 불공정행위 개선 업무에 열정을 보였다. 지난해 9월 향년 42세로 별세했다. 유 사무관은 기계제품 유통·수리·금융·수출 등을 담당하는 기계산업 애프터마켓 구축에 공헌했다.

이진희 환경부 주무관은 오랜 설득 끝에 이해관계가 복잡한 환경오염피해배상제도 법제화를 이끌었다. 이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과장은 외산에 의존하던 과학수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예산을 절감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우수 공무원 이야기가 공직사회 귀감이 되고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수상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성과와 능력 중심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