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신직UP!] 신직업의 키워드도 결국 `사람`

[엔터테인&][신직UP!] 신직업의 키워드도 결국 `사람`

구직난 타개와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큰 틀에 맞춰 `신직업`이 대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들 신직업의 성패가 기술발전이나 유행보다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신직업 육성에 앞장서는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신직업은 결정적으로 새로운 직업을 요구하는 `사람`에 의해서 흥망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 인기직종으로 꼽히는 `빅데이터 분석가(데이터 분석 통한 이용패턴 파악 및 신규 서비스 기획)`나 `앱개발자(스마트폰용 프로그램개발)` `UI(User Interface) 디자이너` 등도 인간의 기본적 의사소통과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소형 컴퓨터 격인 스마트폰과 IoT 등 발전된 IT를 이용하는 대중의 필요에 따라 자리 잡은 것이므로 최근 신직업의 부침도 이와 다르지 않은 구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정부주도 대규모 사업투자에 힘입은 IT/SW·3D프린팅 관련 직업 등 기술적 직종뿐만 아니라 한국이 겪고 있는 사회적 흐름과 트렌드에 따라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시니어산업 △문화·미디어 산업 △산업 아이템 관리기획자 등이 유행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엔터테인&][신직UP!] 신직업의 키워드도 결국 `사람`

또 이들 직군들이 정착하는 것은 물론 뚜렷한 유행으로 자리 잡는데 있어서는 정부 지원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인간의 필요라는 기본적인 항목을 제대로 분석하느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문경일 SBA 신직업리서치센터장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기술발전을 이끌어내면서 하나의 유행이자 트렌드를 만들어내듯 직업도 똑같은 구조를 취한다”면서 “단순히 생계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아니라 사람의 요구와 사회적 변화 등에 대한 유연한 인식과 생각을 갖고 신직업을 대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4년 기준 국내 총 직업의 종류는 1만5000여개로 집계돼 미국(3만개), 일본(1만7000개)보다 부족하다. 정부는 2013년부터 신직업을 대거 육성해 경제회복은 물론 미래사회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며 `신직업 육성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