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지브리를 대표하는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가 참여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2017년 개봉을 확정지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인 ‘너의 이름은’은 지난 8월 26일 일본 개봉 이후 2016년 일본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박스오피스 6위, 재패니메이션 흥행 TOP3에 올랐다.
배급사에 따르면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의 작품을 통해 빛의 마술사, 배경왕 등의 수식어를 얻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집대성한 3년 만의 신작 ‘너의 이름은’을 위해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에 참여한 안도 마사시 작화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이어 “최고의 장인이자 모든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의 살아있는 스승으로 불리는 안도 마사시는 자신이 추구해온 일상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작화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에 더해졌을 때 어떨까라는 모험적인 감각으로 흔쾌히 작업을 시작했다”며 “기적 같은 러브 스토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안도 마사시의 작업 스타일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제까지 몰랐던 세계를 보여주신 분”이라며 작업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7년 1월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