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일본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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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키즈 리틀프렌즈 적용 이미지<사진 블루핀>
<카카오키즈 리틀프렌즈 적용 이미지<사진 블루핀>>

카카오의 키즈 콘텐츠 '카카오키즈'가 일본에 진출한다. 한·중·일을 아우르는 아시아 키즈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블루핀(대표 김정수)은 내년 상반기에 카카오키즈 일본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블루핀은 카카오키즈를 개발·운영하는 카카오 자회사다.

회사는 지난달 28~3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현지 최대 콘텐츠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17' 콘퍼런스에도 참가했다. 김 대표는 전시회 부대행사로 열린 '한·중·일 콘텐츠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카카오키즈가 한국 대표 키즈 콘텐츠 비즈니스로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일본어 버전 출시는 아시아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존의 책이나 영상 콘텐츠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상호 교감형 인터랙티브 교육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핀은 최근 리틀프렌즈가 적용된 서비스를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버전으로 출시했다. 리틀프렌즈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았다. 이미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했다.

앞으로 콘텐츠 수도 2만여종에서 10만여종으로 확대한다. 아동과 상호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둔다. 이미 100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동요, 동화, 창의 학습, 언어 학습 등 다양한 교육·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의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핀은 일본 키즈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재팬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재팬은 지난해 4월 유료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일본 버전 서비스 '피코마'를 출시했다. 피코마는 지난달 기준 하루 이용자 수(DAU) 50만, 월 이용자 수(MAU) 140만을 각각 돌파했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가 일본에서 열린 콘텐츠 도쿄 2017 콘퍼런스에서 카카오키즈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블루핀>
<김정수 블루핀 대표가 일본에서 열린 콘텐츠 도쿄 2017 콘퍼런스에서 카카오키즈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블루핀>>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