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폰으로 '띡'…버스·지하철에 다이소·편의점 결제까지

샤오미15T프로
샤오미15T프로

샤오미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에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 '티머니'를 9일 공식 출시했다. 〈본지 2025년 11월 24일자 8면 참조〉

샤오미15T 프로 사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뒤 교통카드를 등록, 스마트폰 뒷면을 교통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앱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활성화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편의점, 카페 등 일상 가맹점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샤오미 15T 프로 사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잔액 충전 및 내역 조회, 자동 충전 설정,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 자동 할인 적용, 교통비 소득공제 등록, 미사용 잔액 환급, 분실 및 도난 시 정지 및 재발급 신청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 충전소 방문 없이 스마트폰 내에서 결제 및 환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샤오미 15T 프로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모델이다. 6.8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1.5mm 베젤, 최대 144Hz 주사율 등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3나노미터 공정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플러스다. 카메라는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공동 개발했다.

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5T 프로를 시작으로 티머니 지원 모델을 차례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한국 시장 특화 기능과 현지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이동의즐거움 등 또한 사용 가능하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사용자 일상을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만드는 현지화 전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높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티머니 지원을 도입하게 된 만큼, 샤오미 15T 프로를 통해 대중교통과 일상 결제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티머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샤오미 15T 프로구매 고객에게 소비자가 5만1800원 상당의 레드미 버즈6를 증정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