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소기업 60% 이상 사이버보안 위반 경험"

홍콩 중소기업 중 60% 이상이 사이버보안 위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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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중소기업은 지난 3년 간 사이버보안 위반을 경험한 중소기업은 61%에 달했다. 이 중 57%는 암호화 실패로 인한 것이다. 55%는 2단계 인증 부재로 인해 발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기업이 백신·방화벽 설치 비율이 높지만 다층적인 보안 투자가 없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파빈더 월리아 (Parkvick Walia) 이셋(ESET) 판매·마케팅 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 중심지로 많은 금융 기관·물류 조직이 여기에 기반을 둔다”며 “홍콩 기업은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사이버 범죄자를 위한 매력적 대상으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