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프린스턴, 서울대, 뉴욕대 출신 인재들이 '마에스트로'에 모인 이유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마에스트로, 내년 초 런칭

블록체인 기반 음원플랫폼 ‘마에스트로’가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의 개발진이 카이스트, 프린스턴, 서울대, 뉴욕대 등 명문대 출신의 젊은 엘리트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카이스트, 프린스턴, 서울대, 뉴욕대 출신 인재들이 '마에스트로'에 모인 이유는?

팀의 CFO이자 마케팅 담당자인 민동선(29)씨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할 당시, 한국 음악을 즐겨 들으며 여가시간을 보냈다"며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등 한국 아이돌 가수의 활약으로 K-pop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시장도 더욱 확대 되어가고 있는데, 한국의 음악시장은 음원차트 조작이나,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않은 수익분배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이미 커져버린 해외 K-pop시장에서 지켜지지 못하는 국내 저작물 및 해외 저작물에 대한 음원 수익까지 지켜지는 새롭고 깨끗한 대중음악시장을 만들어 보고 싶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에스트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있는 팀원들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함께 하며 4차 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온 노하우와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여기에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 엘리트 인재들이 가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음원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마에스트로 방종욱 대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방지할 수 있다”며 “음원 수익 분배과정에 있어서 중간 유통사가 취하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생각보다 적어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취득하지 못하는 창작자들이 많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모든 유통구조를 투명화하고 창작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에스트로’는 6월 중으로 ICO를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진행 일정은 마에스트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