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테크놀로지, 질화붕소나노튜브로 해외시장 공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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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테크놀로지는 캐나나 나노소재회사인 나노인티그리스를 통해 북미지역에 질화붕소나노튜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내일테크놀로지
<내일테크놀로지는 캐나나 나노소재회사인 나노인티그리스를 통해 북미지역에 질화붕소나노튜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내일테크놀로지>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전문업체인 내일테크놀로지(대표 김재우)는 최근 캐나다 나노소재업체인 나노인티그리스에 10억원 규모 BNTT를 공급, 북미지역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BNNT는 탄소나노튜브와 유사한 열전도 및 기계적 특성을 보유한데다 800도 이상 고온에서 열·화학적 안정성을 가진 신소재다. 열중성자흡수력이 뛰어나 정보기술(IT) 분야 및 원자력과 우주항공 분야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아직은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그램당 700달러에서 1000달러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내일테크놀로지가 제조한 BNNT와 정제한 제품
<내일테크놀로지가 제조한 BNNT와 정제한 제품>

내일테크놀로지는 압축공기로 고순도 전구체 분말을 대량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BNNT 제작에 활용한다. 분말을 성형한 블럭형 전구체를 열처리 장치로 연속 가공해 생산성을 기존 대비 수백 배 높이고, 가격도 4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회사 측은 노스텍사스 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열전도 평가에서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하는 알테크 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 자금으로 추가 연구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생산설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 대표는 “벨기에 다국적 기업 및 일본 대형 상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 수출 성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