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기 스시 프랜차이즈 ‘키보 스시’(KIBO SUSHI)가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티오스(T.OS)를 토론토 10개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키보 스시는 캐나다 토론토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시 프랜차이즈로, 2012년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매년 2지점씩 확장해 현재 10개점을 토론토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희망’이라는 뜻을 담은 키보스시는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해 토론토 다운타운 키보 피쉬 마켓(Toronto Downtown KIBO Fish Market)을 오픈했으며, 개개인의 니즈를 겨냥한 맞춤 도시락 서비스 및 온라인 배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티오스 결제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티오스의 결제 전용 코인인 TOSP로 키보 스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TOSP 결제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추가 포인트 및 TOSP로만 구매할 수 있는 시크릿 메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오스는 기존 암호화폐의 한계인 느린 처리 속도와 가치의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개념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티오스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정신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빠른 처리 속도, 가치 안정성을 확보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TOSC(티오스씨)와 가치 불변의 내부 프라이빗 블록체인 내에서만 동작하는 코인인 TOSP(티오스피)의 추가 도입으로 매장의 매입 시점과 거래소의 환전 시점에 동일한 가치를 유지시킴으로써 앞선 문제를 해결했다.
티오스는 지난달 27일 상장한 코인베네에 이어 올하반기 중으로 더욱 큰 거래규모를 가진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확정지었으며, ATM기 전문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TOSC 환전 서비스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암호화폐 ATM기를 통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TOSC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