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판로지원 통해 中企 글로벌 탄력 가시화…지원기업 닷, 450만달러 규모 수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중소기업의 활로모색을 본격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SBA 측은 서울시-SBA 공동 중소기업 브랜드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기업 닷(대표 성기광)이 총 4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무대에 나선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닷은 시각장애인 전용 점자 스마트워치(닷워치)의 핵심부품을 자체개발한 기업으로, SBA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SBA 판로지원사업 중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서울어워드 홍보관' 사업을 통해 캔톤페어·두바이 뷰티월드·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홍콩 메가쇼 등 유수의 해외전시회에서 오픈형 체험부스 형태로 참가하는 가 하면, SBA G밸리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SBA 지원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해외바이어와 만남을 가져온 바 성공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최근 SBA 측은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기업 닷(대표 성기광)이 총 4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함께 해외무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성기광 닷 대표와 모하메드 두바이 아말그라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닷 제공)
최근 SBA 측은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기업 닷(대표 성기광)이 총 4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함께 해외무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성기광 닷 대표와 모하메드 두바이 아말그라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닷 제공)

현재 닷은 두바이 '아말그라스'사와의 1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쿤밍시 복지무역본부(165만달러 규모 우선구매 계약), 러시아 일렉트로닉스시스템(공공교통시설 인프라 구축 관련 150만달러 우선구매 계약) 등 괄목할만한 해외매출 실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곧 SBA의 판로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기광 닷 대표는 "스타트업은 인력이나 비용 등 문제로 해외 시장 개척이 쉽지 않은데, SBA를 통해 해외전시회 등 판로개척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비용절감을 하면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중동, 중국, 러시아까지 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시와 SBA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SBA 해외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올 한해 다양한 지원기업들 상품을 해외 바이어에 선보였다. 앞으로도 많은 성공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와 창의적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특히 서울형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