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타벅스, 우버이츠와 손 잡고 미국에서 배달 서비스](https://img.etnews.com/photonews/1812/1139023_20181214110326_032_0002.jpg)
스타벅스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들과의 모임에서 미국에서 커피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의 음식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와 손잡고 마이애미주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측은 내년 2분기까지 약 8500개에 달하는 직영 매장 가운데 4분의1 정도에서 배달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미국 최대 차량공유 회사인 우버의 계열사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 그룹 산하 음식배달 플랫폼인 '어러머'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약 30개 도시 2000여개 매장에서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중국 토종 커피 체인망인 루이싱커피의 강력한 도전에 자극받은 탓이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9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텐센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신(위챗)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올해 1월 중국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연 루이싱커피는 현재 중국 22개 도시에서 약 1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루이싱커피는 내년 말까지 중국내 매장 수에서 스타벅스를 앞지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연간 34억 달러(3조8200억원)의 수익을 내는 중국 커피 체인 시장의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의 약 150개 도시에 약 36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스타벅스는 뉴욕 투자자 모임에서 중국 내 매장 수를 230개 도시에 6000개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