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 교육부 주관 원격 화상 자문 ‘위(Wee)닥터’ 자문의로 나서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 교육부 주관 원격 화상 자문 ‘위(Wee)닥터’ 자문의로 나서

교육부(부총리겸 장관 유은혜)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사)열린의사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원격 화상 자문의 ‘위(Wee)닥터’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사)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마이크로소프트 랄프 하웁터 아시아 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사공정규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위닥터 자문의 대표 사공정규 교수가 전라남도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 위센터를 연결해 현지 상담 교사와 원격 화상 자문을 시연했다.

해당 화상 자문 시범사업은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가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정서‧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원격화상자문을 제공한다.

2018년 소아청소년정신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신과 전문의 63.9%가 서울, 인천,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다. 지방 중·소도시 및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이나 자문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위닥터 시범사업이 도입되면, 각 지역의 위센터는 자문이 필요한 학생을 선별하고, 원격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센터 상담사,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화상 자문회의를 진행,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센터에서는 필요에 따라 현지 병원치료를 연계하거나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학생들이 정서‧심리적 측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청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평등한 교육, 따뜻한 교육복지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통해 지리적으로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안정적인 화상자문서비스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우리나라는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이고,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지만,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자살율은 1위로, 이것이 대한민국 초·중·고 학생들의 슬픈 자화상”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은 이러한 시대정신과 지역의 정서 심리 교육 환경의 격차를 극복하는 새로운 마음교육혁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현재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버드의대 우울증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학교폭력극복을위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100인위원회 초대위원장, 청소년표준선도프로그램개발 총연구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청소년학부모힐링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청소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힐링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