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옌청1공장 생산중단 검토

기아차가 현대차에 이어 중국 옌청 1공장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확한 생산 중단 시기는 미정이다.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멈추는 5월 이후가 유력하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 둥펑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해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구축됐다. 1공장 연 생산능력은 30만대 수준이다. 현재 6500여명 가량이 근무 중이다.

기아차는 니나 2017년 3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에 따라 중국 월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부침을 겪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현지 완성차 업체 공세에도 고전했다. 2012년 48만대 이상이었던 기아차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37만대에 그쳤다. 옌청공장 가동률은 40%대에 머물렀다.


한편 현대차는 이르면 5월 가동률 50% 이하인 베이징 1공장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기아차, 中 옌청1공장 생산중단 검토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