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밀리미터파 시험시설 구축···글로벌 선도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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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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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단말기와 통신장비 시험시설이 구축된다.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는 '5G 이동통신기기와 밀리미터파 이용기기 시험시설'을 구축, 전파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시설은 28㎓ 밀리미터파 대역을 위주로 시험하는 '5G 이동통신기기 시험시설'과 최대 500㎓급 밀리미터파 대역을 지원하는 '밀리미터파 시험시설'로 구성된다.

5G 이동통신시기기 시험시설은 28㎓ 대역 5G 기기를 시험하도록 챔버(외부 전파 차폐시설)와 기지국신호발생기를 갖췄다. 새해 하반기 상용화를 준비 중인 28㎓ 대역 단말기와 네트워크장비 등을 자유롭게 시험하며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밀리미터파 시험시설은 28㎓ 대역을 초과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500㎓ 대역까지의 밀리미터파 시험이 가능한 시설로 안테나와 안테나 성능검사 장치, 온-칩 안테나 설계를 위한 프로브스테이션 등을 구축했다.

밀리미터파 시험시설에서는 5G 이동통신 기술은 물론이고 최고 500㎓ 대역을 활용하는 차세대 밀리미터파 안테나 성능검사, 차량충돌레이더 등 전파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험한다.

초고대역 전파를 응용한 용도미지정기기 등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을 시험할 기반이 조성됐다.

밀리미터파는 스마트공장 등 초저지연 서비스와 홀로그램 등 차세대 대용량 콘텐츠 전송에 적합하다. 새해부터 글로벌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13개국 67개 이통사가 밀리미터파(6㎓ 이상)를 응용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주파수 허가권을 취득해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28㎓(26.5㎓~28.9㎓) 대역 상용화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 영국, 이탈리아, 그리스, 홍콩은 우리나라 28㎓ 대역과 인접 또는 중첩된 주파수 대역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시험시설은 학계와 연구기관이 온-칩안테나와 각종 센서 부품 연구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삼영 전파시험인증센터장은 “시험시설 구축을 계기로 5G와 밀리미터파 시험분야는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발전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