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단이 온라인 창업 대회를 개최한다.
한양대 에리카 SW중심대학 사업단은 '사회적·보편적 문제를 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국내 최초 온라인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 '제4회 소프트웨어-업! 창업 아이디어톤(On-line)'을 1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창업 아이디어톤은 SW 중심 창업 동아리를 양성하고, SW 기술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과 달리 온라인 화상 회의서비스를 통해 운영된다.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 화상채팅으로 전체 회의방, 팀별 회의방 등을 개설해 진행한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사전 팀 빌딩(Team building) 및 참가자 간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 웹 플랫폼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웹 플랫폼을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고 창업에 도움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한다.
SW·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년 창업을 꿈꾸는 한양대 에리카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팀 빌딩을,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온라인 행사가 진행된다. 두 번의 특강과 총 4차에 걸친 멘토링을 통해 6인의 전문 멘토단과 심사위원의 점수를 취합해 최종 상위 6개 팀을 선별해 상금 5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는 창업 동아리 구성 및 창업 아이템 발굴,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SW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문 멘토링도 운영한다. 정부 지원 사업, 외부 대회 수상, 엔젤투자 지원 등으로 창업 동아리에게 필요한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금순 한양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는 “이번 행사는 팀빌딩부터 특강, 멘토링, 사업계획서작성 및 발표 등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신청자가 초과될만큼 창업에 대한 학생의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