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 신개념 공기청정기 동남亞 수출 시장 확대

스마트가전 전문기업 디케이(대표 김보곤)는 에어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 신개념 공기청정기 수출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케이는 최근 베트남 전자제품 전문 수입업체 헤카미사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의 공기청정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 수출 물량 첫 선적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디케이이 생산하고 있는 청정 공기청정기 디에떼.
디케이이 생산하고 있는 청정 공기청정기 디에떼.

이 회사의 동남아시아 수출계약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 시장을 넓힐 방침이다.

디케이가 개발한 신개념 공기청정기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겸한 다목적 공기청정기로 공기청정과 가습기능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출시 2년 만에 국내에서 우수디자인(GD), 한국형 히든챔피언, 산업통상사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자체 브랜드 '디에떼', '트레마' 등으로 출시하고 있다.

김보곤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무더운 날씨로 에어가전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으로 해외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