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환경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최대 3년·30억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을 진행한다. 이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환경부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40개사를 우선 선정할 계획으로,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참여 희망기업의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향후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두 부처는 올해 제3차 추경으로 총 407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서로 다른 과제를 동시 지원하고 '연구개발(R&D)기획·수행→실증→사업화'를 포함한 패키지형 지원이다.

중기부·환경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최대 3년·30억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두 부처의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 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과제이다. 미국 환경컨설팅〃연구기관인 EBI(Environmental Busines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세계 녹색산업 시장은 1조2000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시장의 약 3배이다. 전 세계적인 실물 경기 침체에도 녹색산업은 매년 4% 내외로 성장 중이며, 미국의 에이컴, 프랑스의 베올리아, 독일의 지멘스 등이 이 분야에서 수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앞서 두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프로젝트 등 '그린뉴딜'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두 부처의 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