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띵동, '입점비·광고비' 평생 무료 정책 선언

배달앱 띵동, '입점비·광고비' 평생 무료 정책 선언

배달앱 '띵동'이 업주에게 입점비와 광고비를 영구적으로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중개수수료 2%' 발표 이후 두 달 만이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배달앱 2.0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가맹주를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기존 배달앱 광고 모델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면서 “가게가 있지도 않은 장소에 가상의 주소를 만들어 무한정 깃발을 꽂게 하고, 주문이 늘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폐단이 반복된다. 이를 원천 차단해, 업주 고통을 분담하고자 광고 및 입점비 평생 무료를 결심했다”고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띵동은 광고비에 노출이 좌우되지 않는 '스마트 추천'을 개발, 적용한 바 있다. 사용자 주문 패턴을 분석하고, 타 사용자의 최근 주문수와 재주문율, 즐겨찾기 수, 평균 주문금액 등 요소를 조합한 알고리즘으로 음식점을 정렬한다. 띵동 측은 '깃발꽂기'와 같이 광고금액이나 횟수에 따라 상단 노출이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골목록' 탭도 적용됐다. 좋아하는 상점이나, 자주 주문하는 식당을 모아 '나만의 상점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카테고리별 구분이 가능해 '띵동' 내에 나만의 띵동이 생기는 개념이다. 김환수 허니비즈 최고기술개발자(CTO)는 “가맹주는 단골목록에 자신의 상점을 추가한 사용자에게 원하는 시점과 형태로, 스스로 마케팅을 직접 진행해 매출 증대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