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소상인 위한 민간주도 배달 앱 운영사업 우선협상자로 '먹깨비' 선정

충청북도, 소상인 위한 민간주도 배달 앱 운영사업 우선협상자로 '먹깨비' 선정

충청북도는 소상인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주도 배달 앱 운영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통신판매중개업체인 '먹깨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먹깨비는 다른 지원 업체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1.5%·부가세 미포함), 충북만의 차별화 전략, 카드 결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먹깨비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도 배달 앱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에는 먹깨비 외에 허니비즈, MBC충북컨소시엄, 미식의시대, 아람솔루션, 질경이, 스폰지 등 7개사가 지원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를 통해 조만간 먹깨비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충청북도는 애초 공공형 배달 앱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중복과 서비스 품질 한계 노출 등의 우려가 제기돼 민간 주도 방식으로 선회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