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5~16일 프로입단 등용문 '전남 e스포츠대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15~16일 이틀간 '2020 전라남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애초 지난달 25~26일 개최 예정인 이번 대회를 코로나19 예방 강화 및 참가자 확대를 위해 오는 15~16일로 변경했으며 전면 온라인 대회로 운영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5~16일 이틀간 2020 전라남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5~16일 이틀간 2020 전라남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오디션(3인) △배틀그라운드(2인) △카트라이더(1인) △브롤스타즈(3인·모바일) 총 5개 종목이다. 25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브롤스타즈 3종목을, 26일에는 오디션, 카트라이더 2종목을 각각 진행한다.

진흥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7명의 선수를 전남지역 대표로 선발한다. 오는 11월 7~8일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게이머들과 대회 우승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신청은 12일까지로 e스포츠 온라인 게임대회 플랫폼 배틀독 게시판에서 'keg 전남' 검색을 통해 종목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e스포츠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가 가능하다.

이준근 원장은 “게임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여가 문화로 정착 중이며, 진흥원도 매년 전남대회를 개최하며 건전한 e스포츠 문화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며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도전을 기대하며,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전남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전국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치훈 선수(클래시로얄)가 현재 프로팀에 입단하여 활동하는 등 각 지역 본선 대회가 프로팀 데뷔의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